나의 서재/인문2008.12.14 23:33

「 문제는 과연 개성의 피난처가 남아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여론이 독재의 멍에가 되지는 않겠는가, 
만인에 대한 각자의 절대적 의존과 만인에 의한 각자의 감시가 만인을 사상이나 감정 그리고 행위의 
굴종적 획일성 아래 짓누르지 않겠는가 하는 점이다.....
.... 남과 다른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 사회는 결코 건전한 사회일 수 없다. 

p.172~174

밀이 저술한 <자유론(On Libetty)>에 나온다는 구절인데

정말 저 분이 산 시대에도 저런 생각을 했다니..

자유론이 읽고 싶어진다. 장바구니에 일단 추가해 놓아야 겠다.

심히 느낀다.

다르다는 것이 정말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지 말이다.


이제 이 책의 중간 쯤 읽고 있는데

번역된 책을 읽을 때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과연 원문은 쉽게 읽힐까 아님 어렵게 읽힐까라는 생각을 한 번 쯤 해본다.

이 책은 (이건 개인적인 성향이기 때문에) 무리없이 읽힌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때 단편적으로 어떤 사람의 어떤 주장이 있다고만 거의 암기식으로 공부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이 책은 그 폭을 조금 더 넓혀 주는 것 같다. 평전 처럼 한 사람마다 긴 페이지를 할애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제사상가들의 사상과 그 사람의 삶에 대해 이 정도로 축약해 놓으면서, 잘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본다면

참 괜찮은 책이다.  상식을 쌓기에도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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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에이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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