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재/경제2013.11.17 23:17



넛지 (Nudge)  -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하루하루 모든 일들은 순간 순간 선택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 선택을 거의 무의식적으로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고(그래서 선택한다는 느낌도 거의 안든다), 그저 가끔 깊게 생각해보고 행동할 뿐. 특히 그러한 선택들의 경우 나중에 어떤 일이 될지 생각조차 않는 그런 하루하루. 그러다보니 이러한 결과는 왜 일어났었는지 모르게되는 그런 선택. 선택. 사실 모든 일들을 하나하나 행동에 앞서 생각한다면, 그것만큼 머리아프고, 복잡스러울 것도 없을 것 같긴 하다. 그래서 나름 효율적이라는 이름 아래에 행해지는 무수한 선택들.

이 책을 읽다가 드는 몇 가지 생각

1. 대중은 그다지 현명하지 않다.(물론 나또한 그렇다.)

2. 디폴트의 효과는 매우 훌륭하다.(그래서 정치가 중요하다. 왜냐? 디폴트를 선택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결국 나름 현명한 선택을 하기위해서는 이 선택이 중요하다는 걸 미리 캐취해야한다.틈틈히 읽다가 말레이시아 출장 비행기 안에서 다 읽었다.

4. 극단적인 반대는 참...(그놈의 티파티, 한국으로 치면 뉴라이트?, 왜냐면 사실 보수라고 부르기엔 뭔가 매우 많이 이상하니깐)

산본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했던 책. 정가 15500원이지만 재고가 많은 덕분인지 46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었었는데, 그 값어치는 충분히 있었던 책이다. 오히려 더욱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한잔보다 싸니깐.(물가가 비싸긴 정말 비싼듯)




인상깊었던 구절

우리도 최적의 재분배 수준은 제로라고는 즉 격차가 없게끔 분배하는 것이 최적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P.354) 

사실 미국이나 우리나라에서 소위 공화당(새누리당)과 민주당(민주당)의 싸움을 보면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든다. 완전한 자유경제가 진정 가능하다고 생각할까? 국가라는 존재마져, 정부라는 존재마져 부정달할 수 있는 극단의 주장이 설쳐대고, 온갖 비효율이 나타나지만, 오히려 정치체제는 갈수록 공고해져서, 그들만의 리그가되고, 같은 문제는 계속 반복된다. 그래도 역사는 진보하는가? 참 아이러니. 넛지에서 주장하는 정도가 나의 입장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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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에이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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