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재/인문2014.04.23 00:53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Q. 이 책을 고른 이유?

A. 평소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었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아마도 생각을 조리있게 잘 표현 하는 것이 아닐까. 나의 글은 그런 글이고 싶었다. 그런의미에서 한 나라의 지도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쓰고, 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표현하는 지 궁금했다.

Q. 그렇다면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A. IT기기에 빠졌을때는 남들이 관심 갖지 않는 것들을 나름대로 표현해보고 싶었고, 때로는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 놓고 싶기도 했었다. 과거것들을 보면 틀도 이것저것, 표현 방식도 이것저것.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나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흔적. 일기는 일기장에 쓸수도 있겠지만, 세상은 변했는걸.
직접 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소수이고, 검색으로 통해들어오는 사람들도 별로 없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이렇게 꾸준하게 글을 남기는 건 나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욕망 때문이다.

Q. 인상깊었던 구절

A. 기적은 기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말을 이렇게 적고 보니 세월호 생각이 또 머리를 꽉채운다)

    글쓰기는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이다.
    첫째, 무엇에 관해 쓰지?
    둘째, 시작은 어떻게 하지?
    셋째, 마무리는 무슨 말을 하지?

    철저히 독자가 되어야 한다.(이전 글들, 특히나 노력없이 
    그냥 끄적거렸던 글들이 부끄러워졌다.)

    메라비언 법칙. 나 자신은 얼마나 오류가 많은 인간일까? 내 진심. 내가 표현하고 자 하는 것들이 과연 내가
    원하는 만큼 전달될 수 있을까?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누군가를 설득하려면 에토스(인간적 신뢰), 파토스(감성적
    호소력), 로고스(논리적 적합성)가 필요하다고 했다.


Q.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A. 그 동안 내가 왜 글을 써왔는지에 대해 다시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의무감에 쌓인 블로그에  
   글을 적어 가던 내 자신에 대한 반성. 
    
   그리고 이제 새로운 글 형식이 생각났다. 바로 지금 적어나가고 있는 Q&A 형식. 내 생각을 보다 정리하기도 쉽고
   혹 이 글을 읽은 누군가에게도 좀 더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력해야겠다. 좀 더 정성을 다해서 나 
   자신에게 핑계를 대지 않도록.


Q.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음에 읽어 보고 싶은 책은?

A. 김대중 자서전. 나는 사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하여 단편적인 기억밖에 없다. IMF 시절 대통령이 었다는 것. 그당시 난 중3이었으니. 이 책을 읽고 나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하여 좀 더 알고 싶어졌다. 하지만 언제 읽게 될지는 모르겠다. 이미 읽으려고 사 놓은 책도 많기도 하고, 왠지 이 책은 좀 천천히 읽어보고 싶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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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에이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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