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재/소설2014.05.29 23:05


세 도시 이야기 - 시오노 나나미 (베네치아/피렌체/로마)


Q. 이 책을 고른 이유?

A. 시오노 나나미를 개인적으로 좋아 한다. 대학생 때 읽었던 로마인 이야기의 기억이라고 할까. 갑자기 문득 시오노 나나미의 다른 책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알라딘 중고서적에서 파는 시오노 나나미의 책들을 다 사버렸다. (로마인 이야기는 빼고). 아직 사서 못 읽은 책도 있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다 읽어버린 책도 있긴 하다.


Q. 인상깊었던 구절

A. 근본적으로 말하면 내 생각은 이렇소. 민주제나 귀족제나 군주제 가운데 어떤 정치체제를 채택하든, 그 정부가 오랫동안 생명을 유지하려면 국민 개개인의 물질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필요가 있소.(나는 이 말이 시오노 나나미가 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마키아벨리를 이야기 할 때부터를 생각해본다면, 왜인지 시오노 나나미의 생각일 꺼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나도 최근 갑자기 그런 생각이 떠오른 적이 있었다. 민주주의가 최고의 가치라고 배우고 느끼고 살아가고 있긴 하나, 세계사 적으로 보면 지금 형태의 민주주의는 역사도 짧고, 아직 전세계에 막상 뿌리내리고 있는 것도 아니다. 민주주의는 시장경제에 의해 왜곡되기도 하고. 그런 생각 뒤에 민주주의 뒤에는 과연 무엇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  



침묵에는 찬성과 반대와 무관심의 세 종류가 있지만(난 침묵이 잦은데, 다른 사람이 불편하게 느낄 때가 있겠지?라는 반성을 해본다)

종교개혁이 과격한 만큼, 거기에 대항하려는 반동종교개혁도 자연히 과격해지겠지. 과격이란 남의 존재 이유를 인정하지 않는 거니까. 외부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내부에 대해서도 엄격해지는 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네. 이교도와 이단에 대해 더욱 배타적으로 변하지. 피비린내나는 세상이 될 것 같네. 우리는 세상이 변하고 있는 과도기에 살고 있는 걸세.(지금 현실에 대입해보면 좌파/우파 대체 이게 뭐하는 현실인가 싶다. 엊그제 정몽준은 서울시장후보 토론회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뭐라고 물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박원순 시장은 당선이 되면 천만서울시장이니 좌만 챙길수도 우만 챙길수도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던 것 같다.-정몽준의 황당한 발언은 한두개가 아니었지만(워워 글이 길어질지도). 정말 한심하다. 그러니 새누리당은 집권하면 좌파를 몰살시키려고 한다. 사실 좌파의 정의도 불명확하다. 그들이 맨날 떠드는데로 좌파가 문제면 법으로 싹 다 잡아들이면 되지 않은가? 결국 정치적 수사다. 지겹다. 비루하다. 하지만 소위 메이져 매체는 대체 몇년째 이 논리만 주구창창 반복이다. 이런 것이 돈이되고 권력이 되는 걸 보면 세상은 정말 참 신기하다. 참 인간이란 참 정말 .....현실은 상상이상이다.)


Q. 내용에 대해 소개하자면?

A.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단돌로라는 주인공이 역사속에서 그 시대를 헤쳐나가는 소설이다.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실존인물인 것 같고(번역자의 말에 따르면), 어쨌든 참 재미있다.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를 꼭 정말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그런데 시오노 나나미가 제목으로 정한 주홍빛 베네치아, 은빛 피렌체, 황금빛 로마가 될런지는 잘 모르겟따.


Q. 이 책을 검색하고 있는 당신께?

A. 시오노 나나미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추천하고 싶다. 소설로써도 재미있고, 1판이 98년에 출판되었는데, 지금이 벌써 16년이 지났는데도, 전혀 올드하지 않다. 로마는 잘 모르겠지만, 베네치아는 정말 가보고 싶다.그리고 알아보고도 싶다. 베네치아의 역사에 대해서도. 그래서 바다의 도시 이야기(시오노 나나미 저)를 구입했는데 볼 책이 너무 많아서 언제나 볼지 모르겠다. 하지만 왠지 저 책이 순서를 새치기 할 것 같다는 느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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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에이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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